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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대화 촉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대화 촉구"

등록일 : 2022.02.13

임보라 앵커>
한미일 외교장관이 미국 하와이에서 회담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다만 북한에 적대적 의도는 없다면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장소: 오늘 오후(우리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회의를 마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장관들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합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입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3자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과 북한이 불법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것도 촉구했습니다.
다만 장관들은 한미일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미일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3국 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각국 북핵 수석대표들이 빈번히 3국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는 한편 우리나라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과 납치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재개 유예, 즉 모라토리엄을 파기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도 한반도 상황의 추가 악화를 막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정 장관은 올바른 역사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그러면서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재차 전달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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