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나라의 에이즈 누적 감염자수가 오천명에 이른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하루 두 명꼴로 감염되고 있다니 이제 남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에이즈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전합니다.
이해림 기자>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간단한 검사로, 20여분만에 에이즈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성애자와 외국인이 대상이지만, 직접 찾아오는 사람은 하루 두 세명 정도가 고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 2의 전염을 막고, 감염인의 생존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조기 검사가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전국 보건소와 <에이즈 검진상담소>에서 무료로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심될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에이즈 예방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올바른 성생활.
올 상반기동안 발견된 에이즈 감염인의 대부분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콘돔 사용은 에이즈를 막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는 결론입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는 침이나, 땀, 콧물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며 에이즈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