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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北과 대화 환영···日 관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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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北과 대화 환영···日 관계 회복 기대"

등록일 : 2022.02.23

김경호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어제 열린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과 모든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하면서,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 어제, 프레스센터 (서울 중구)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북한이 대화를 요청한다면 시기와 조건에 상관없이 대화에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북한 당국자로부터 어떤 형태의 신호라도 온다면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대화를 저희는 늘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최근 잇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 규정 위반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총리는 현재 한일 관계가 매우 아쉽다면서, 미래를 위한 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기시다 총리 등 현 내각 인사와 양국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베이징 올림픽의 이상화 해설위원과 고다이라 일본 스케이트 선수와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양국 국민 우호 관계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정치적 이유로 양국 국민의 사이를 벌려두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입니다.) 기시다 수상, 하야시 외상이 계실 때 그간 막혔던 한일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일시적 부침이 있더라도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한중 교류가 막혀 안타깝다면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는 커지고 있지만 20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 대응 체계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회복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어느 국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잘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한편 검찰 개혁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이 아직 일상에서 체감할 정도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답하면서, 점수로 매긴다면 70점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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