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1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아울러, 주한 중국대사와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잇따라 접견하는 등 주변국과의 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당선 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데 이어 외국정상과의 두 번째 통화입니다.
윤 당선인은 기시다 총리의 당선축하 인사에 감사를 표하고,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이른 시일 안에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도 잇달아 접견했습니다.
먼저,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수교 30주년을 해서 정말 양국의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큰 도움이 됐죠. 경제발전하는데 도움이 됐고.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당선 축하인사를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선을 축하하며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양국관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협력을 심화하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윤 당선인은 이어 공석 중인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해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의 예방을 받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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