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공중보건의사를 조기배치하는 등 의료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중대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오늘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만 741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1천244명, 사망 16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정점으로 예측한 확진자 37만 명은 일주일 평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는 30만 명대 초반에서 최대 40만 명대 중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병상 가동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64.2% 찼고, 중증에서 상태가 나아지거나 중증 악화 가능성이 큰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환자 병상은 72.2% 가동 중입니다.
기저질환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16일)부터 신규 공중보건의 495명을 조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각 시도에 배치돼 취약지 환자 진료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체계 대응이 준비된 범위에서 이뤄지면서 현 상황을 극복하면 보다 일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고요.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특별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다중이용시설 밤 11시 영업, 사적 모임 6명으로 제한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0일 종료되는데요.
정부는 현재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거리 두기 조정안을 모레(18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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