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관계기관 현장 합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국토부는 현장 안전 확보를 전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27일 오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 구조물이 위태롭게 남아있습니다.
경의중앙선 철로 위는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로 뒤덮여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현장에서 합동 회의를 열고 상황을 살폈습니다.
회의에서는 잔해와 상판 철거에 앞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가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고, 1:1 전담공무원도 배치됩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각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사고가 원만하게 잘 수습되고 다시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노력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고원인 규명에도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합동 수사팀을 꾸리고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국토부는 건설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붕괴 사고 영향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국토부는 철도 복구 작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철도시설 복구는 단계별로 추진됩니다.
현장 안전 확인과 구조물 안정성 점검, 전차선 복구 순입니다.
다만 고가차도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안전 확보를 전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병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정상운행 재개 시점은 현장 안전성과 철도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습니다."
국민불편 최소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조정된 열차 운행계획을 신속히 안내하고, 코레일을 통해서도 예매 변경과 환불 등 이용객 안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제공: 행정안전부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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