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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삼성전자 임협안 가결···파업 사태 마무리 수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삼성전자 임협안 가결···파업 사태 마무리 수순

등록일 : 2026.05.27 20:35

모지안 앵커>
삼성전자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이번 가결로 그동안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삼성전자 파업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 문턱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률 73.7%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95.5%로, 노조 규약상 유효 조건을 넘기며 확정안 자격을 얻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높은 찬성률이었지만, 부문별로는 온도차도 있었습니다.
반도체 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는 80%가 넘는 찬성표를 던진 반면, 완제품 부문 직원이 다수인 전국삼성전자노조에서는 반대율이 78.9%에 달했습니다.
합의안에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의 부문별 보상 격차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성과급 격차를 둘러싸고 일부 문제 제기가 남아있는 만큼, 향후 내부 소통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편 임협 타결에 맞춰 삼성전자 사장단은 메시지를 내고 국민과 주주, 정부의 지원 노력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삼성의 성장 성과가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조 원을 조성해 중소 협력사 지원과 인공지능 인재 육성 등 생태계 조성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 성과급 격차 완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재분배할지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일 긴급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이승준)

녹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K-노동,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쉬운 과제 아니고, 선례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일 기업의 임금 타결을 넘어, 초과이익 분배와 격차 해소를 둘러싼 사회적 대화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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