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오는 21일부터 8명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방역당국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소폭 완화했는데요.
다중이용시설 밤 11시 영업 제한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중대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접종여부 관계없이 8명으로 완화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1시 제한은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큰 폭의 완화는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를 전면 완화할 경우 정점 규모가 확대되고 감소 단계에서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 거리두기 조정에서 소상공인의 생업 어려움을 고려해 운영 시간 제한을 완화했다면 이번에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세 전환과 의료체계 여력을 확인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과 사적모임, 행사·집회 관련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만 7천17명을 기록했고요.
위중증 환자 1천49명, 사망 301명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늘면서 의료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늘고 있고 가동률 90%로 포화 상태에 달한 지역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발생은 정점 이후 2~3주를 지나 가장 많은 규모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동률이 높은 중환자 병상과 준중증 병상을 우선 확충하고, 한정된 병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재원 적정성 평가와 격리해제 환자 전원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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