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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하늘 위를 걸어요" 원주 소금산 절벽 산책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하늘 위를 걸어요" 원주 소금산 절벽 산책로 인기

등록일 : 2022.05.17

박은지 앵커>
출렁다리로 유명한 원주 소금산에 새로운 산책로가 더해지면서 이색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절벽을 따라 난 소금잔도부터 하늘 전망대, 울렁다리까지.
마치 하늘 위를 걷는 것 같은 산책로 '소금산 그랜드벨리'에 김범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범준 국민기자>
(소금산 / 강원도 원주시)
섬강이 굽이쳐 흐르고 40~50m의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원주 지정면 소금산입니다.
빼어난 절경을 감상하면서 소금산을 한 바퀴 도는 하늘길 산책로가 인기인데요. 걸어서 가보겠습니다.

김범준 국민기자
"제 뒤로 보이시는 이 다리가 바로 소금산의 출렁다리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소금 잔도, 스카이타워, 그리고 울렁다리도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이제 소금 잔도까지 한번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건너 간이 전망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합니다.
이어 만나는 소금 잔도.
높이 200m에 길이 360m 바닥과 숭숭 뚫린 철망 산책로는 짜릿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발 한발 떼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절경을 벗 삼아 걷는 묘미에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이명옥 / 강원도 원주시
"잔도를 걷기 전인데 기대가 되고 굉장히 좋아요. 모두 놀러 오세요!"

현장음>
"혹시 이전에 소금산에 한 번 와본 적 있나요?"

현장음> 황선자 / 경기도 화성시
"아니요, 이번이 처음이에요."

현장음>
"그러면 새로 연 소금 잔도를 걸어봤는데 어떠셨나요?"

현장음> 황선자 / 경기도 화성시
"꼭 한 번쯤 권하고 싶은 길?"

잔도를 건너자 스카이타워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높이 150m. 마치 절벽에 매달린 듯한 모습입니다.
전망대에 오르자, 산허리를 감고 굽이쳐 흐르는 섬강과 어우러진 소금산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어 거대한 현수교 울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지상 110m 높이, 길이 400m로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출렁다리에 이은 또 하나의 명물입니다.
소금산이 공중을 걷는 것 같은 산책로로 연결되면서 관광객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승례 / 서울시 관광객
"그랜드밸리 중에서는 울렁다리가 제일 긴장감 높고 멋있었던 것 같아요."

2018년 출렁다리로 시작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잔도, 전망대에 이어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가 설치되는데 걸어선 산에 오르기 힘든 사람도 정상까지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길이 생겨나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송태호 /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간현관광지팀
"지금은 도보로 내려오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준공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고요. 원래는 올해 케이블카도 준공 예정이었는데 케이블카의 시설물이 크다 보니까 내년 12월로 밀렸어요. 23년도 12월쯤에 케이블카까지..."

빼어난 경관에 다양한 산책로와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범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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