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내일 한미 정상회담···'북핵 대응' 핵심 의제

KTV 뉴스중심

내일 한미 정상회담···'북핵 대응' 핵심 의제

등록일 : 2022.05.20

김경호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열리는데요.
이번 회담의 첫 번째 의제는 북핵 대응 공조 방안으로 예상되는데 대통령실은 한미 확장억제력 강화 실행 계획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은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비롯해 모두 16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게다가 7차 핵실험, ICBM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1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첫 번째 의제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예상되는 논의 의제는 북한 문제, 대북 정책, 그리고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우리 안보가 튼튼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경제안보나 기후 변화도 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효적인 한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건지 실행계획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됐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정상화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미 고위급 회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재개하는 방안을 이야기할지 주목됩니다.
이 협의체는 지난 2016년 합의 이후 두 차례 약식으로만 열렸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를 정례화하고 확장 억제의 실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미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를 겪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이 다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으며, 미국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비롯한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