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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발생한 국내 산업계 피해 규모가 약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동안 화물연대 관련 물류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강 제품은 약 45만톤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고, 시멘트업계의 경우 평시 보다 90% 이상 출하가 줄면서 81만 톤의 시멘트가 건설 현장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물류차질 사태가 산업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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