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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해상선적법 서명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 해상선적법 서명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6.17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해상선적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상 공급망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해상선적개협법안, 이른바 해상선적법에 서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공급망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상품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해상선적개협법안, 이른바 해상선적법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해사위원회가 해운업체, 그리고 항구 터미널이 부과하는 연체료 실태를 조사하고, 이들 컨테이너 업체가 화물을 실을 공간이 있는데도 미국 상품의 선적을 부당하게 거부하는 행위를 저지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연방해사위원회가) 해운업체들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단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미국의 수출품 운송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항구에서의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상품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인플레이션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그 중심에 해운업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것이 제 최우선 과제라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이 법안은 조금이라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 전역의 농부와 기업들을 위해서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극심한 인플레이션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젤렌스키 "러, 우크라 통해 유럽 파괴하려 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 전체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무기 지원과 신속한 EU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국 정상과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 전체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침공은 유럽 전체, 연합된 유럽, 모든 우리, 그리고 우리의 가치에 대한 침략입니다. 우리의 대응은 일치해야 합니다."

또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강력한 무기를 빠르게 제공할수록, 우크라이나는 국민과 영토를 더욱 빨리 해방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이미 협력국들이 제공한 지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무기와 현대식 로켓포,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새로운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크라이나인을 구해야 합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의 정회원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가 EU에 신속 가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하기로 한 점에 대해, 역사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3. 美 소방관, 어린이용 방탄복 제작
미국에서는 최근 연이어 총기 참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소방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방탄복을 제작했습니다.
올해 미국 곳곳에서는 학교를 포함해 최소 239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해 21명이 숨졌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소방관은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어린이를 위한 방탄조끼를 제작했습니다.

녹취> 케빈 굿맨 / 애리조나주 소방관
"저는 특별히 가볍고 작은 방탄조끼를 개발했습니다. 이 방탄조끼를 꺼내서 비상시에 착용한 다음 가방을 두고 도망치거나 숨으면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방탄복인 만큼 책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총알이 관통하지 않도록 방호력과 내구성은 아주 강하게 제작됐습니다.

녹취> 마리나 토마스 / 학부모
"이 제품을 우리 아이들이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아시다시피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을 생각하는 소방관의 마음이 느껴지는 만큼 방탄복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는데요.
하지만 더 이상 총기 참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아이들이 방탄복을 일상적으로 입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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