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기자>
# 착한가격업소
요즘 밥 한끼먹고 커피까지 마시면 1만 원은 훌쩍 넘죠.
물가가 올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아시나요?
우리 주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인터넷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입력하면 홈페이지에 바로 이렇게 딱! 나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검색하면 어디에 어떤 식당들이 있는지 위치와 메뉴 가격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과 서비스가 떨어지지도 않고, 오랜 시간 그 지역의 평균 가격보다 적거나 올리지 않은 착한가격업소는 전국에 약 5천8백여 곳인데요.
하지만 고물가에 착한가격업소가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지자체 곳곳에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합니다.
제주시는 올해 두 번에 걸쳐 업소당 17만5천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고 단양군도 20만 원 상당의 청소도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관련 조례를 개정해 매년 100만 원내에서 시설개선자금과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꿋꿋이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식당들이 더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도 더 든든해 지길 바랍니다.
# 청년내일저축계좌
이번에는 매달 1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돈을 2배에서 최대 3배로 불려주는 계좌가 생긴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같이 고물가 시대에 거짓말 아니냐고요?
진짜 입니다.
바로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이번 달 18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는데요.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은 다음 달인 8월 5일까지 받는데요.
가입 대상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만19~34세 청년 중 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백만 원 이하인 경우여야 합니다.
또 가구 소득과 재산 역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청년은 가입 가능 연령이 만15~39세고요.
근로, 사업 소득 기준도 적용하지 않습니다.
일반 저소득 청년이 10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부지원금도 10만 원이 쌓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3년 만기 시 본인이 적립한 360만 원에 정부지원금 360만 원이 더해져 720만 원과 예금이자를, 기초생활수급자는 매월 30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돼 총 1천440만 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게 됩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분들,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잘 알아보시고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 알뜰폰 인기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폰으로 여겨졌던 알뜰폰이 이제는 젊은 층에게도 인기라고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청년층이 알뜰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데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 중 10대~30대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데 다 20대의 비중도 최근 크게 늘었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국내 주요 통신사들은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 통신사는 기업과 협업한 제휴요금제로 유명 식음료 브랜드 중 하나를 골라 매달 5천 원 쿠폰을 지급하는가 하면, OTT 이용권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매달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천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올해 들어 넉 달 만에 백만 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알뜰폰 사용.
물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한 알뜰폰의 인기도 쭉 이어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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