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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학생선수 진로상담 지원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올해 학생선수 진로상담 지원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7.25

김담희 앵커>
학생선수가 중도에 운동을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찾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교육부가 올해 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선수를 위한 진로상담 지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가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중도에 진로를 바꾸는 학생선수들의 진로를 돕는 지원, 굉장히 중요한 일 일텐데요.
올해 확대된 진로 설계 지원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교육부를 찾았습니다.
체육예술교육지원팀의 지혜진 팀장 자리에 함께하셨는데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지혜진 / 교육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

◆ 지혜진 팀장>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먼저,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 설계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요?

◆ 지혜진 팀장>
네, 학생선수 진로 진학 상담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선수가 되고 싶은 학생들 외에도 선수로써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 그리고 진로 변경을 원하는 학생선수들이 있어요.
그 학생들이 정보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다양한 체육 분야의 진로에 대해서 안내하고 학생들은 그것들을 토대로 자기가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보고 그러면서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올해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교육부·교육청 학교체육포털
(cspep.or.kr)

◆ 지혜진 팀장>
올해는 총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1대1 비대면 상담이라고 해서 학생선수나 학부모들이 현직에 있는 선생님들과 1대1로 상담하시는 거고요.
두 번째는 찾아가는 상담이라고 해서 체육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거기서 희망하는 학교들을 찾아가서 진로에 대해 안내를 해드리는 거고 마지막으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체육포털'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해당 게시판을 통해서 상담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아무래도 어린 나이부터 운동을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중간에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 들거든요.
실제로 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선수들이 얼마나 되는지, 왜 그렇게 결정하는지도 궁금해요.

2019년 대학체육회 조사 결과
▶축구: 9천여 명 중 2천 8백여 명, 선수 생활 지속
▶야구: 전체의 70% 선수가 진로 변경

◆ 지혜진 팀장>
2019년쯤에 대한체육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학생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종목이 축구와 야구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축구 선수 같은 경우에는 한 9천여 명의 학생들 중에서 대학까지 그 진로를 이어가는 학생들은 약 2천8백 명, 야구도 마찬가지로 한 70퍼센트 정도가 진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진로를 변경할 수밖에 없고, 대회에 나갔을 때 경기 성적이나 결과가 본인이 만족할만한 것들이 안 나오는 경우에 진로를 변경하는 사례가 있고, 그리고 요즘에는 선수로써의 삶이 다른 직종에 비해서 짧다 보니까 현실적인 고민도 하면서 다양한 진로들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군요. 적지 않은 학생선수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요.
또, 어떤 방식으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나요?

◆ 지혜진 팀장>
저희 프로그램 중에 1대1 비대면 상담은 7월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받았습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원하고요, 진로 진학 상담도 체육고등학교에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희망 학교들은 접수받은 상황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선정된 학생들은 어떤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 지혜진 팀장>
일단 선수 이외에 다른 직업 분야가 있잖아요, 보통 그러니까 선수를 대면하는 심판이라던가 기자처럼 스포츠 기자가 된다거나 다양한 트레이너가 된다거나 이런 직종에 대해 안내를 받고 그런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진학에 유리한 대학이나 학과에 대해 안내를 받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입학전형이 있을 텐데, 보통 학생부 전형으로 많이 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학생부 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일정을 보니까 올해 상반기에 계획된 상담은 모두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는 아쉬울 것 같다 생각이 드는데요.
지원 신청을 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 지혜진 팀장>
지금 좀 아쉽겠지만 현재 학교체육포털에 게시판 상담이 있어서 당장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게시판 상담을 받으실 수 있고요.
또 저희가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게 1대1 상담은 아니지만 '원격진로 영상멘토링'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선수라든지 선수 이외의 관련 분야에 일하고 계신 분들을 멘토로 섭외해서 영상으로 멘토링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을 하면 좋겠는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소개해주시죠.

◆ 지혜진 팀장>
현재 멘토를 해주시는 분들이 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14분의 상담지원단 분들이세요.
그래서 이 상담지원단 풀을 좀 확대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선생님이 참여하시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담지원단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사실 선수를 준비하다가 진로를 바꾼다는 게 우리 학생들한테는 좀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지혜진 팀장>
아직도 진로를 처음에 선택했다가 바꾸면 약간 실패했다거나 낙오됐다는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다른 측면에서 봤을 때는 되게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진로를 선택해도 괜찮은 것이고 그럴 때 학교나 시도 교육청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 김세진 국민기자>
그동안 진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우리 학생 선수들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고, 혼자서 고민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이번 지원 정책들이 그런 학생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지혜진 팀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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