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中, 대만 압박 허용할 수 없어"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中, 대만 압박 허용할 수 없어"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11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中, 대만 압박 허용할 수 없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제재에 나선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방문을 빌미로 대만을 압박하는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과 3일 대만을 방문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대만에 대한 현상 유지를 지지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며, 미국과 대만이 현상 유지에 기반한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우리가 대만에 간 목적은 우리가 대만을 둘러싼 현상 유지에 기반한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대만관계법과 상호 불간섭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 내용이 담긴 미중 3대 공동성명, 대만의 실질적 주권을 인정하는 6대 보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대만 방문을 빌미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며 대만을 압박하는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만을 고립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우리는 중국이 대만을 고립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대만이 세계보건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대만이 매우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어 중국이 일종의 새로운 국면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2. 러, 유럽 3개국에 석유 공급 재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로 향하는 석유 공급이 엿새 만에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는 지난 4일부터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러시아의 국영 송유관회사 트란스네프트는 유럽연합의 금융제재로 우크라이나 측 석유 전송업체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고, 대금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가 송유관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전송료를 내겠다고 제안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엿새 만에 석유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술릭 / 슬로바키아 경제장관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석유 수송 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석유 운송을 위해 슬로바키아가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나중에 러시아와 이 비용을 해결할 것입니다."

또 이번 사건의 배후에 어떤 정치적 맥락을 찾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3. 트럼프, 자산가치 조작 혐의 검찰 조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산가치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 심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뉴욕주 검찰에 출석해 '자산가치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가족 기업의 부동산 가치를 축소하고,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가치를 부풀렸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네아마 라흐마니 / 前 연방 검찰 및 웨스트코스트 변호사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 이유는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이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한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있고, 이는 중죄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주 검찰의 심문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고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최근 연방수사국 FBI는 기밀 문서 반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4. 센강'벨루가', 이송 중 안락사
프랑스 센강으로 흘러들어왔던 흰고래 벨루가가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이송되던 중 호흡 곤란으로 숨졌습니다.
벨루가는 결국 고향 바다로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2일 길이 4m, 몸무게 800kg의 흰고래 벨루가가 프랑스 센강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처음 발견된 벨루가는 뼈가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영양실조 상태였고, 식음도 전폐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는데요.
프랑스 당국은 벨루가를 염수 유역으로 옮겨 건강을 회복시키고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특수 냉장 트럭에 실려 이송되던 중 호흡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의료진에 의해 안락사됐습니다.

녹취> 기욤 레리콜라 / 프랑스 리시유 부지사
"수의사 6명이 벨루가가 너무 약해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안락사를 진행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벨루가의 사망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안타깝습니다."

벨루가를 건강하게 돌려보내기 위해 수의사와 잠수부, 소방대원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 벨루가는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