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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독립 정신 기린다,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2시 40분

자주·독립 정신 기린다,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회차 : 1865회 방송일 : 2022.08.16 재생시간 : 03:54

김담희 앵커>
의암 손병희 선생은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지도자로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요.
의암 순국 100주기를 맞아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근현대사기념관 / 서울시 강북구)
흰 수염에 빛나는 눈빛의 손병희 선생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의암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
관람객은 당시 기록과 선생이 남긴 유품과 사진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현장음>
"손병희 선생님이 어디 있을까?"
"여기에..."

1893년 11월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20명이 동학농민운동을 계획하고 그 내용을 사방에 알리기 위해 작성한 문서 사발통문.
1906년에 천도교 교주 손병희 발의로 창간한 일간신문 만세보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상가이자 민족 지도자로서 의암의 면목을 보여 줍니다.

인터뷰> 홍승연 / 경기도 김포시
“의암 손병희 선생님의 행적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것들을 보니까 정말 민족의 지도자라는 게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손병희 선생은 우이동에 수련시설인 봉황각을 짓고 독립운동 지도자를 양성했는데요.
3년간 교육받은 인원은 483명, 이들은 3.1 만세운동을 이끈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현장음> 장원석 / 근현대사기념관 학예실장
“천도교인 중심으로 독립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봉황각을 건립하고 이곳에서 49일 수련회를 개최할 때 사용했던 가마솥과 독·뒤주입니다. 당시 숙식을 할 때 사용했던 물품들과 선생이 남긴 말에 자주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빈 / 서울시 양천구
“절구통이나 직접 쓰셨던 숟가락, 밥그릇을 보니까 뭔가 더욱 와닿았다고 해야 할까요...”

1919년 3월 1일 발표한 독립선언서입니다.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의암의 이름이 맨 위에 적혀 있습니다.
선생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후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법원의 판결문은 선생의 비롯한 민족대표들이 겪은 고초가 말해줍니다.

현장음>
“이 3가지 중 처음에 경성지방법원에서 예심종결 판결 결정문을 받고 마지막에 경성복심법원에서...”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를 맞아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전에는 동학 농민군 포고문과 고시, 독립선언서, 선생의 명함과 낙관, 가족사진 등 귀한 자료들이 공개됐습니다.
3.1 독립선언서와 의암의 경성복심법원 판결문은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과 의로운 삶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의암을 정신을 기리는 추모전은 3.1운동의 산실이자 요람이라고도 불리는 봉황각과 선생의 묘역 인근에 자리 잡은 우이동 근현대기념관에서 열려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장원석 / 근현대사기념관 학예실장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순국하신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손병희 선생의 일생을 살펴보고 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리고, 남겨진 뜻을 살펴보기 위한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취재: 김윤종 국민기자 /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모 특별전
▶ 일시: ∼9월 30일까지
▶ 장소: 근현대사기념관

종교 지도자를 넘어 동학 농민 혁명과 3.1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손병희 선생의 삶의 참뜻을 되새겨 보는 특별전은 다음 달 말까지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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