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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란 핵합의, 조속히 답하겠다"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란 핵합의, 조속히 답하겠다"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23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이란 핵합의, 조속히 답하겠다"
미국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과 관련해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미국 국무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이란 핵합의(JCPOA)와 관련해, 작년 4월부터 복원 협상이 이어졌는데요.
유럽연합 EU는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안'을 제시했고, 미국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그것(최종안)은 미국으로 전송되었습니다. 미국은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최종안에 대한 이란의 언급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협상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협상을 지연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개월간 고된 외교와 대화 끝에 3월에 협상 테이블에 있던 본문을 바탕으로 JCPOA를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아직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있고 격차를 좁혀야 한다며, 검토가 끝내는 대로 조속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브라질, '황제의 심장' 돌아와
브라질의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은 그동안 포르투갈의 한 성당에 안치되어 있었는데요.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황제의 심장이 브라질로 돌아왔습니다.
브라질의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이 현지시간 22일 수도 브라질리아의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옛 식민종주국인 포르투갈에 요청했는데요.
1822년 브라질 독립을 선포하며 초대 황제로 즉위됐던 페드루 1세는 자신의 심장을 고향인 포르투갈에 안치하라는 유언을 남겼고, 유언대로 심장은 포르말린 처리 후 187년 동안 포르투갈의 한 성당에 보존됐습니다.

녹취> 루이 모레이라 / 포르투갈 포르투 시장
"동 페드루의 심장이 돌아온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고, 브라질 주민들에게도 희망적입니다. 포르투갈인에게도 큰 행복의 순간이죠."

녹취> 루이스 라모스 / 브라질 주재 포르투갈 대사
"동 페드루의 심장이 도착하는 것을 목격하기 위해 이 아름다운 행사에 온 것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유물이 전시되는 기간을 브라질 주민들이 즐기길 바랍니다."

황제의 심장은 브라질에 있는 동안 국가원수와 동등한 예우를 받게 되는데요.
독립 200주년 행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3. 스위스, 수상 럭비
올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유럽 전역이 몸살을 앓았는데요.
스위스 제네바 호수에서는 무더위를 물리치는 '수상 럭비'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수 위에 둥둥 뜨는 이색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호수에서는 로잔 공립 종합대학교의 럭비 클럽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수상 럭비' 경기가 열렸습니다.
열심히 경기를 펼치던 선수가 갑자기 물속으로 풍덩 빠지는데요.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공을 몸에 지닌 채 상대방의 골라인을 넘어 입수까지 해야 인정된다고 합니다.

녹취> 팔브리아르 / 럭비 클럽 회장
"둥둥 떠다니는 경기장에서 하는 5인조 럭비에요. 득점을 하려면 물에 뛰어들어야 하죠."

공격수만 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공격을 하는 선수도, 수비를 하는 선수도 다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식힙니다.

녹취> 기그나드 / 수상 럭비 선수
"미끄러운 표면이라서 꽤 놀랐어요. 평소보다 발 디디기가 조금 어렵지만 굉장히 즐거워요. 물도 좋고요. 사람들이 옆으로 넘어지는 것을 볼 때 놀랍기도 하고 정말 재밌기도 해요."

수상 럭비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쌓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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