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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일부 영토 탈환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 일부 영토 탈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9.08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일부 영토 탈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빼앗긴 일부 지역의 영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 지역과 남부 헤르손 인근 지역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점령 당한 영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작전상 보안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마을을 탈환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번 주에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마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활동에 대한 보도를 이미 봤을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군부대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용맹하게 싸워준 우크라이나군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25공수여단, 92공수기계화여단, 80공수강습여단이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과 영웅적 성과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역시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지역에서 상당한 진격을 예상할 수 있다며, 2022년 말까지 헤르손 대부분을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백악관, 오바마 부부 초상화 공개
미국 백악관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직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당사자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아 행사를 열지 않았는데, 전통이 끊겼다가 이날 10년 만에 재개된 것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칭송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버락과 미셸,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오바마의 정책은 미국을 대공황에서 다시 돌아오게 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역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진정한 파트너이자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前 美 대통령
"조, 당신을 대통령으로 모신 것은 미국의 행운입니다. 당신은 우리를 인도했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위험한 시기를 통과하도록 인도했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다른 전직 대통령의 초상화와 함께 백악관 로비에, 미셸 오바마 여사의 초상화는 전직 영부인 초상화와 함께 백악관 1층 복도에 걸렸습니다.

3.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1년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지 1년이 됐는데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국가 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7일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와 달리, 암호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4만 7천 달러에 육박했다면, 1년이 지난 지금 약 1만 9천230달러에 거래되며 작년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레 산체스 / 엘살바도르 시민
"저를 포함해 비트코인을 구매한 모든 친구들이 불행하게도 돈을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엘살바도르의 경제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재조정되며 중미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고용과 투자 부분도 활성화되지 못해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오스카 피카르도 / 프란시스코 가비디아 대학 연구소장
"이 암호화폐는 이렇게 가난한 나라에게 정말 위험하고 또 위험한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IMF는 "비트코인은 재정 안정성, 소비자 보호 등에서 큰 리스크가 있다"며,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취소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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