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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용 둔화·수출회복세 약화···민생 안정 총력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8

고용 둔화·수출회복세 약화···민생 안정 총력 [뉴스의 맥]

등록일 : 2022.10.15

김용민 앵커>
이번에는 최근 국내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면서, 다섯 달째 경기둔화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민생 안정에 총력 대응하면서 위험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 이리나 기자와 살펴봅니다.
이 기자, 먼저 지난달 고용동향이 발표됐습니다.
9월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둔화하는 추세라면서요?

이리나 기자>
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70만 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넉 달째 둔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비상경제 차관회의에서 전반적인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소폭 줄어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용지표를 점검해 나가면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고, 대상별 맞춤형 역량 지원과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와 같은 정책적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세라 앵커>
더 나아가서 최근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이리나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같은 주요국가의 금리 인상 기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의 경우 4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수입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달 무역 적자는 37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물가와 민생안정에 총력 대응하면서 경상수지 체질 개선과 경제 구조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무엇보다 현재 세계 경제가 에너지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대책 이행 상황 점검에 나섰는데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의 발언 보시겠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획재정부 1차관
"모든 공공기관이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달부터 난방온도 제한,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을 시행 중입니다. 아울러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위해 10월 19일에는 30개 기업과 에너지 효율 혁신 협약을 체결하고, 10.27일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김용민 앵커>
이번에는 김장대책 추진 상황 살펴보죠.
지난여름 집중 호우로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올랐었는데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나요?

이리나 기자>
네, 지난달 말부터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배추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달 10kg당 3만2천 원 선에서 지난 11일 1만4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수급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 공급을 늘리고, 품목별 할인 지원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세라 앵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철강 업계도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죠?

이리나 기자>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죠.
먼저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쇳물과 슬라브 생산 전반부의 정상화는 이미 완료됐고요.
제품생산 공정 18개 생산 라인 중 4개가 복구된 상황입니다.
연말까지 10개 라인이 추가로 복구되면 시장 안정화가 가능한 수준의 생산 여력을 회복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는데요.
다만, 철강 생산 차질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물자와 인력 지원을 위해 포항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할 예정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국내 경제 상황 살펴봤습니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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