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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력망 40% 파괴"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 전력망 40% 파괴"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20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전력망 40% 파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이 40% 파괴됐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전국적으로 순환 단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는데요.
특히 전력 시설을 중심으로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국가 발전 용량의 40%를 손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중요한 인프라에 새로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세 개의 전력 시설이 적에 의해 파괴됐죠."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정상적인 에너지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복구와 수리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전력망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순환 단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전력 사용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며, 정전은 교대로 진행되고 지속 시간은 4시간보다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반적으로 내일 오전 7시부터는 전력 소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전기 장비는 켜지 마십시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장치의 전력 소비를 제한하세요."

순환 단전 조치가 언제까지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단시간 내 원상복구가 어렵다는 점에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2. 올해 인권상 '용감한 우크라인들'
유럽의회가 올해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8개월째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선정했습니다.
사하로프 인권상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데르에 사하로프의 이름을 딴 인권상으로,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과 단체에 매년 시상하고 있는데요.
유럽의회는 올해의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선정했습니다.

녹취> 로베르타 메촐라 / 유럽의회 의장
"친애하는 여러분. 자유를 수호하는 2022년 사하로프 인권상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도자, 시민 사회를 아우르는 용감한 사람들에게 수여합니다."

수상 이유는 도망쳐야 했고 친척과 친구들을 잃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이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베르타 메촐라 / 유럽의회 의장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우리 모두가 믿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상을 받을만한 사람은 없죠."

또 유럽의회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대표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용감함과 인내심, 국민들에 대한 헌신'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3. 푸틴, 전시체제 돌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전시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인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4개 지역에 계엄령을 발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맞서 점령지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해 총리 직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영토 방어 본부를 꾸렸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한스크인민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에 계엄령 체제를 시행합니다. 이제 우리는 러시아 법률의 틀 안에서 이 체제를 공식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 등 기존 러시아 영토인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8곳에도 이동제한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80여 개 지역 수반에게 핵심 시설 방어, 특별 군사작전 지원 등을 위한 추가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역 수장들은 국민의 안전, 중요 시설의 보안 및 대테러 보호, 공공질서의 유지를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조치들을 이행해야 합니다."

사실상 전시체제에 해당하는 러시아의 조치에 우크라이나는 추가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더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미,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1천500만 배럴 방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 추가 방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발표된 전략비축유 방출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1천500만 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수개월 이내에 추가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에너지부는 전략비축유로부터 1천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것입니다. 이전에 발표한 방출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합니다."

또 정유사에 생산을 독려했고, 전략비축유 보충을 위한 매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향후 수년간 전략비축유를 채우고 납세자들의 수익을 올릴 계획을 발표합니다. 미국 정부는 배럴당 가격이 70달러가 됐을 때 전략비축유를 채우기 위해 석유를 매입할 것입니다."

더불어 정유사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면서,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한편 의회에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개혁하는 입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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