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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래 경제 이끌 '초격차 창업기업' 1천 개 육성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래 경제 이끌 '초격차 창업기업' 1천 개 육성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12.12

김나연 앵커>
국가 사이에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초격차 창업기업을 1천 개 이상 육성하는 새로운 계획을 내놨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박승록 과장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 창업촉진과)

◇ 김세진 국민기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창업기업이 집중 육성되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촉진과 박승록 과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승록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계획을 알아보기 전에 이번 청사진을 마련한 배경부터 설명해주세요.

◆ 박승록 과장>
요즘은 기술과 환경이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신산업 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고요. 향후 이런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속에서 정부는 신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국가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전 세계의 시장 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초격차 창업기업이란 어떤 의미의 기업인지, 그리고 어떻게 천 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인지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 박승록 과장>
초격차 스타트업이라는 것은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 과감하게 뛰어들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민간과 정부가 5년간 사업화, 그리고 R&D 등에 약 2조 원을 투입하게 되고요. 정부출연연구소나 전문기술기관의 역량을 활용해서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초격차 창업기업 1000 플러스'라는 계획인데요. 10대 초격차 분야를 선정하셨죠?

◆ 박승록 과장>
먼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상에 신산업 창업 분야가 있습니다. 여기에 국가전략기술, 국내외 유수의 기관이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선정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공통으로 16개 분야를 도출했고요. 그중에서 기술적 우위와 글로벌 선점 가능성, 스타트업 진출 필요성 등을 검토해서 10개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해서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런 초격차 창업기업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존과 달라지는 것이 있나요?

◆ 박승록 과장>
그간 창업지원 정책의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의 경우에는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사업화에도 큰 비용이 들고 7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2022년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하였고요. 초격차 창업지원 대상은 창업 후 10년 이내의 기업까지 확대를 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7년 미만에서 10년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됐다고 하니까 그만큼 지원할 수 있는 기업도 많아지겠군요. 유망 신산업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방식도 궁금한데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 박승록 과장>
네, 연간 300개 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고요. 삼성 C랩 아웃사이드와 같은 민간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유망기업과 산업별 소관부처에서 추천하는 기업들을 선발할 계획이고요. 민간투자사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2023년 1월 ‘창업지원포털 K- 스타트업’에 게시될 사업별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원 방식도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 박승록 과장>
공모형과 추천형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으로 3년간 연간 2억 원,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여기에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2년간 최대 6억 원 량의 R&D를 연계하게 됩니다. 민간 투자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민간투자사가 성장성을 평가하여 투자한 기업을 선정하게 되는데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어 3년간 최대 15억 원이라는 과감한 R&D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 1억 원까지 연계할 예정입니다. 초격차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1,100억 원 규모의 초격자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약 6.3조 원 수준의 글로벌 펀드를 23년 말까지 8조 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런 자금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지원일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 있나요?

◆ 박승록 과장>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사업화에 전문성을 보유한 분야별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 전문기관을 선정하고요. 선정된 기관은 스타트업과 매칭해서 사업화 과정의 세밀한 부분을 지원하고 공동연구, 기술이전, 멘토링 등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특별한 성과를 내는 기업은 추가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박승록 과장>
기본 3년의 육성 기간이 끝난 후 투자유치, 글로벌 계약과 협업 등 성과가 뛰어난 소수의 상위 핵심 기업을 선발해서 제품의 글로벌 실증 및 인허가 등을 위한 후속 스케일업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창업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박승록 과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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