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배너 닫기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바로가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지진 사망자 4만 명 넘겨···구호대 2진 파견 논의

KTV 뉴스중심

지진 사망자 4만 명 넘겨···구호대 2진 파견 논의

등록일 : 2023.02.15

최유선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오늘 해외긴급구호 협의회를 열고, 구호대 2진 파견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된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만여 명에 달합니다.
지진 발생 9일 차, 희망의 불씨가 희미해지고 있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지진 발생 203시간 만에 하타이에서 여성 한 명이 구조됐고, 212시간 만에 아디야만에서 77세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지난 9일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도 강추위, 수도와 전기가 끊긴 악조건 속에서도 구조활동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원들은 건물 잔해에 쓸려 찰과상을 입거나 장염에 걸려 치료를 받았고, 함께 간 구조견들도 날카로운 철근 등에 쓸려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긴급구호대는 생존자 8명을 구조했고, 시신 19구를 수습했습니다.
우리 구호대는 118명으로 파견 인원도 많지만, 소형 드론이나 착암기, 음향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1급 구호팀이며, 현지 주민들에게 다른 나라 구호팀보다 신속히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 협의회'를 열고, 구호 물품 추가 지원과 앞으로의 구호·재건 사업 준비를 위한 구호대 2진 파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대통령실은 오는 16일 2진 구호대를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현재 방한용 텐트 150동, 담요 2천2백 장을 확보했습니다. 16일, 오는 목요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출발 대기 중입니다."

이 대변인은 중앙의료원 72명, 민간 의료인력 3백 명 등이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29명이 일주일 내에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제공: 로이터통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민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