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저출산 극복 '육아 정책' 알아본다 [취재수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저출산 극복 '육아 정책' 알아본다 [취재수첩]

등록일 : 2023.03.28

배유정 앵커>
이번 시간은 국민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후일담을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인데요.
방금 보신 ‘육아 정책 알아본다' 리포트를 취재한 김숙이 국민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나이 드신 분들 황혼 육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떠신가요?

김숙이 국민기자>
저는 딸이 둘인데요. 큰딸은 아이 양육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고 육아만 하고 있는데 제가 가끔 도와주고 있고요. 둘째는 결혼 이야기 자체를 거부하는 비혼주의인데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말하는 “이유 있는 저출산 문제”로 이어져 걱정이네요.

배유정 앵커>
요즘은 엄마들의 육아 부담 때문에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숙이 국민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합계출산율도 0.78 명으로, 사상 최저치이자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높은 집값과 물가·사교육비 등 경제적 문제에다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를 하기에 힘든 환경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배유정 앵커>
그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떤 정책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각 가정에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영아수당, 아동수당, 육아휴직 급여 등 지원금 제도와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데요. 출산지원금은 2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육아휴직급여는 월 통상임금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합니다. 아이돌봄서비스도 있는데요. 본인이 대략 시간당 5천 원~1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시간제 혹은 종일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유정 앵커>
요즘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지요?

김숙이 국민기자>
네, 최근 혈연 돌봄 비중이 63%나 된다고 하는데요. 올 8월부터 조부모가 아이를 돌볼 경우, 월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아빠엄마행복프로젝트’를 편한 외출, 건강힐링, 안심돌봄, 일상 생활균형 등 4대 분야로 나누어서 2026년까지 진행하는데요. 엄마, 아빠가 바쁠 때 아픈 아이 일시 돌봄과 병원동행이나 등하원 아이 돌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배유정 앵커>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도 있다지요?

김숙이 국민기자>
네, 외출했는데 카페 앞에 노키즈존 펫말이 보이면 돌아서야 하는 입장에서 눈치가 보이고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키즈 오케이존” 캠페인을 펼쳐, 현재 349개 업소가 지정됐고 올해 500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배유정 앵커>
부모님과 아이가 환영받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돌봄 사업도 있을까요?

김숙이 국민기자>
네, 아이 돌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데요. 어린이집 0세 전담반과 365열린 어린이집, 또 주말 어린이집 등을 운영해서 휴일에도 일하는 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고요. 작년부터 시행한 엄마, 아빠의 가사노동을 줄여 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퇴근길 행복 도시락, 밀키트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유정 앵커>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육아를 위한 정부 지원책은 어떤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숙이 국민기자>
육아 문제를 취재하다 보니 “맞벌이는 필수, 육아 도움은 선택!” 이더라고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동네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올해 1월 출생아가 2만 3천으로 역대 가장 적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앞서 소개한 육아 정책과 함께 보육시설 확충과 휴직 기회 완전 보장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저출산 대책이 나와 출생률이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배유정 앵커>
지금까지 김숙이 국민기자와 함께 '육아 정책 알아본다' 리포트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네,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