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정 앵커>
저출산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육아비 지원과 함께 지자체별로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건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숙이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 / 서울시 종로구)
아이들이 그물에 매달려 신나게 놀고 있는데요.
술래잡기를 하고 숫자 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2층 353㎡ 규모로 오브제 놀이터, 그물 놀이터, 책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인터뷰> 윤보라 / 서울시 성동구
“공간 구성이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창조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정은정 / 서울시 성동구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게 좋고요. 그래서 지금 몇 번째 재방문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재관 / 서울시 은평구
“알록달록한 색깔도 많이 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놀이와 돌봄 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을 높이고 2시간에 3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겨서 요청할 경우 일시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5곳에서 올해 안에 100곳이 더 늘어납니다.

인터뷰> 이규진 / 서울시 성북구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아쉬운 점은 시간대가 3시 반~5시까지 (운영) 하다 보니까...”

(서울아트책보고 / 서울시 구로구)

'아트북’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예술적 오감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인터뷰> 김세희 / 서울시 구로구
“깨끗하고 쾌적해서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책들도 처음 보는 책도 많아서 호기심 있게 아이들이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인터뷰> 박현민 / 서울시 양천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와서 같이 책을 읽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보고, 바로 옆 카페에서는 엄마, 아빠가 음료를 마시고 아트북을 감상하면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데요.

김숙이 국민기자
"잠시라도 육아에서 해방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아이 걱정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읽고 싶은 카드를 뽑아서 장치에 꽂으면 원하는 책을 읽어 주는 시설도 있는데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엄마아빠 VIP존'은 15곳에 더 조성됩니다.

인터뷰> 박시윤 / 서울시 강서구
"그림 전시도 하고 처음 보는 책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장용수 / 서울아트책보고 기획홍팀과장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원데이 행복 고척 스카이돔'이라고 해서 아트북체험존과 고척스카이돔 그리고 키움가치 (공간)까지 해서 지하부터 야구장까지 같이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록젝트'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서울엄마아빠 VIP존'의 확대와 함께 가사서비스, 퇴근길 가정 행복 도시락 등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인터뷰> 이성은 /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
"(이 프로젝트는) 양육자들의 현실적인 육아로 인한 고단한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편한 외출·건강 힐링·안심 돌봄·일상생활 균형, 4가지 분야로 다양한 정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취재: 김숙이 국민기자 /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0세부터 9세의 아이 돌봄과 육아를 도와주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내실있게 운영돼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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