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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승절 앞두고 "러 패배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젤렌스키, 전승절 앞두고 "러 패배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5.09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전승절 앞두고 "러 패배할 것"
5월 9일인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하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승절 전날인 현지시간 8일 영상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되살리고 있는 모든 낡은 악은 과거 나치가 그랬듯이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악을 물리쳤던 과거처럼 오늘 우리는 비슷한 악을 함께 물리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대 러시아가 되살리고 있는 오래된 악은 나치즘이 패배한 것처럼 반드시 패배할 것입니다."

또 대량 학살뿐만 아니라 침략과 합병, 점령과 추방은 러시아의 책임이라며,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와 자유세계의 승리로 답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5월 8일을 우크라이나에서의 2차 세계대전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저는 우크라이나 의회에 5월 8일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즘에 대한 승리와 추모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하는 법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전승절로 기리는 5월 9일을 '유럽 통합의 날'로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인니서 개막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9일에서 11일까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인데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누사텡가리티무르섬 라부안 바조에서 제42차 정상회의와 관련 행사를 개최합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유혈 사태 등 역내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데요.
이 밖에도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재정 확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녹취> 카오 킴 혼 / 아세안 사무총장
"성장의 진원지에서 핵심 우선순위 영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특히 건강과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재정 안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또 중국과의 남중국해 분쟁 공동대응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녹취> 카오 킴 혼 / 아세안 사무총장
"또 다른 한 축은 네 가지의 우선순위 영역을 가진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협력일 것입니다. 해양 협력과 상호 연결성, 지속 가능한 개발 등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이 밖에도 11번째 아세안 회원국이 되려는 동티모르의 가입 로드맵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3. 판다 '샹샹', 중국으로 반환···판다 상품 인기
최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소유권을 가진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샹샹을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그 흐름에 맞춰 일본에서는 판다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와카야마현 테마파크에서는 자이언트 판다를 주제로 한 기념품들이 계속해서 출시, 판매되고 있는데요.
또 카레라이스와 찐빵 등 판다를 주제로 한 음식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녹취> 키무라 아스카 / 테마파크 직원
"이곳에서는 판다를 주제로 한 상품 약 500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달에 평균 서너 개의 신제품을 출시하죠. 축제나 판다 생일에 출시되는 한정판 기념품도 잘 팔립니다."

이 밖에도 판다를 테마로 한 캠프장 역시 휴일이면 객실을 예약하기 어려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녹취> 마야 미수 / 캠핑장 관계자
"명절 기간에는 방이 거의 다 찹니다. 와카야마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판다를 본 후에 판다를 테마로 한 방에 머무르기를 선호하죠."

이렇게 일본에서는 고향을 떠난 판다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4. 이탈리아, '빛의 축제' 개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 마을 브릭센에서는 세계 빛의 날을 기념해 빛의 축제, 이른바 '브릭센 라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환경'과 '평화'인데요.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긴 물빛 쇼가 브릭센 전역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50여 개의 대형 조명 시설이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를 표현하며 세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베르너 자노티 / 축제 감독
"전 세계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말하고 있죠. 저는 예술가들이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예술가들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술가들이 빛을 설치함으로써 자신들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물빛 쇼는 브릭센 주민들과 더불어 이곳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녹취> 패트릭 / 축제 방문객
"예술은 인간의 마음과 눈에 완전히 다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메시지가 예술을 통해 전해진다면 사람들은 현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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