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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 체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우크라,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 체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5.18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크라,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 체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의 흑해곡물협정을 맺었는데요.
두 차례 연장됐던 협정이 현지시간 18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연장 합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노력, 러시아의 지원, 우크라이나의 헌신 덕분에 협정이 2개월 추가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연장 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노력과 러시아의 지원, 우크라이나 친구들의 헌신으로 흑해곡물협정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 결정이 모든 당사자에게 혜택이 되는 것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
아울러 앞으로도 모든 협정 조건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부채한도 협상 실패로 인한 디폴트 없을 것"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난항으로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고, 미국과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자 협상 타결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불안감 해소에 나선 것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도 매카시 의장을 비롯해 실무팀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며, 향후 수일간 의회 지도자들과 이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지도자들은 우리가 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매카시 하원의장도 우리가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결론을 찾을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들었다고 확신을 표했습니다.

녹취> 케빈 매카시 / 美 하원의장
"제가 유일하게 낙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마다 효과를 낼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드는 데 동의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유엔 "수단, 인구 절반 이상 구호 필요"
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호가 필요한 피란민의 수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유엔이 집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은 현지시간 17일, 현재 수단에서 인도적 구호와 보호가 필요한 사람은 2천50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집계했는데요.
이는 수단 전체 인구 4천800만 명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녹취> 라메시 라자싱함 / UNOCHA 제네바 사무소장
"현재 수단 인구의 절반이 넘는 2천5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원조와 보호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이 나라에서 본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수단 구호에 필요한 자금 추정액도 17억 5천만 달러에서 30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조 500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녹취> 라메시 라자싱함 / UNOCHA 제네바 사무소장
"우리는 유엔난민기구의 마조우 고등판무관보가 언급할 난민 대응 계획과 함께 자금 지원을 시작할 것입니다. 수단의 위기가 빠르게 지역 위기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엔은 또 인도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벌 간 휴전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고 인도주의적 지원 통로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WMO "5년 내 지구 기온 1.5도 상승 가능성 커"
향후 5년 이내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세계기상기구 WMO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제한선인데요.
세계기상기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폭이 1.5도에 도달할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페테리 탈라스 / WMO 사무총장
"앞으로 5년 동안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66%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런 예측이 향후 이상 기후가 발생할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온난화를 가속하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페테리 탈라스 / WMO 사무총장
"우리가 지금까지 온난화를 제어할 수 없었고,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또 엘니뇨가 오면서 온실가스 효과에 대한 지구 온난화를 더 부추기면 기록적 고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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