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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출범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재외동포청 출범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06.09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재외동포청 출범
재외동포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이 750만 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NHK>는 한국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만난 재일한국인 피폭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조만간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재외동포청이 다루는 첫 번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대일 관계 개선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에서 재일한국인 등 해외 거주 한국인들을 지원하는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재외동포청 출범은 외교부 부서나 정부 산하 재단에 분산되어 있던 업무를 일원화해 재외동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한국의 방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재외동포 2,3세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국가안보전략 발표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공개됐습니다.
국가안보전략은 외교안보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정부 출범 후 변화된 안보환경과 국정기조를 담아 발간하는데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발표된 만큼, 외신의 자세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전략 발표 소식에 일본 언론들의 관심이 컸는데요.

먼저 <산케이신문>은 한국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고,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변경된 지침에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명확히 내세웠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산케이신문>은 특히 일본에 대한 기술이 이전과 크게 변경됐다고 강조했는데요.
‘역사 문제 등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변경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라고 명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저출산·고령화 가속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현상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이 저출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이기는 하나, 유엔 세계인구 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한국의 고령화가 훨씬 더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부양 비율이 향후 30년 동안 7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인구 고령화가 계속된다면 연금 지출과 의료비 부담이 더해져 재정에 압력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국가신용등급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경우 2060년까지 주요 경제국 약 절반이 ‘정크’등급으로 강등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 ‘노 시니어 존’ 등장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키즈 존’에 이어 노년층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시니어 존’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에서 카페와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젊은이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 시니어 존’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 시니어 존’ 업장들은 젊은이와 노인의 여행, 생활 방식이 다르고 노인들이 매너를 지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취한 조치라며 차별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했는데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렇게 한국에서 서로 간의 오해로 세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나이로 사람을 차별하지 못하게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언을 강조했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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