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우크라 "우리는 전진"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 "우리는 전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6.13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우리는 전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3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반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지금까지 7개 마을을 탈환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영상 연설을 통해,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며, 적의 손실은 우리에게 정확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비록 요즘 날씨가 좋지 않지만, 전사들의 힘은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적의 손실은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비록 요즘 날씨가 좋지 않고 비는 우리의 임무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인들의 힘은 좋은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등 3개국 정상은 내달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별도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들은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등 현안을 논의하며,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정치적, 인도적, 재정적으로, 그리고 무기로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입니다."

이어 무기와 탄약, 무장 차량, 보급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지원을 앞으로 수일, 수주에 걸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무기, 탄약, 무장 차량, 물류 지원 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우리는 약속한 대로 앞으로 수일 또는 수주 내에 계속할 것입니다."

또 이들은 이달 6일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2. 유엔, AI 행동 규범 수립 추진
유엔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규제를 위한 행동 규범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챗봇과 이미지 제작기, 음성 복제기 등 급격히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AI로 인해 허위 정보가 확산하고 인류가 존망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국제 규약을 마련하고 전문 기구를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AI가 핵 전쟁의 위험과 동등할 정도로 인류에 대해 실존적으로 위협한다고 선언하면서, 세계에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며칠 내에 과학자 고문들을 임명하고, 올해 9월에는 AI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는데요.
또 현 사태에 대응할 새 유엔 기구의 본보기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제시됐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저는 오늘날 국제원자력기구에 영감을 받아 인공지능을 규제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호의적입니다."

다만 유엔 기구의 창립 주체는 유엔 사무국이 아닌 회원국들이라며, 이행을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 프랑스, 12세기 불상 발견
프랑스의 한 가정집에서 12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관음보살상이 발견됐습니다.
1미터가 넘을 정도로 큰 크기의 목조 관음보살상이 프랑스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불상은 1930년대 프랑스 파리 외곽의 한 가족에게 팔린 뒤 대를 이어 가정집에서 보관되고 있었는데요.

녹취> 캐롤라인 슐텐 / 프랑스 본햄스 경매장 대표
"그들(가족)은 이 불상의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불상들은 집에서 소중히 여겨지고 있었죠."

12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오른손의 손가락이 없어졌을 정도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는데요.
이 시대의 비슷한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작품이라고 경매사 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슐텐 / 프랑스 본햄스 경매장 대표
"정말 희귀해요. 이와 같은 작품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이 시대에 살아남은 작품들은 거의 박물관에 있기 때문이죠."

불상은 최근 프랑스의 본햄스 경매장으로 옮겨졌는데요.
예상 낙찰가는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돌아온 시베리아 호랑이
최근 중국에서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가 약 50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그 반가운 모습, 함께 보시죠.
적외선 카메라에 호랑이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이 호랑이는 시베리아 호랑이로, 20세기 초 중국 북동부 지역에 널리 분포했지만 1970년대 이 지역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는데요.
중국 야생동물 보호기관 연구팀은 얼마 전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대흥간산에서 시베리아 호랑이를 발견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기관은 지난 1년간 시베리아 호랑이를 발견하기 위해 호랑이의 발자취, 대변 등의 여러 흔적들을 추적해왔는데요.
적외선 카메라에 수집된 정보를 정리하다 마침내 발견한 것입니다.
야생동물 보호기관은 각지에 흩어져 있는 호랑이를 통합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생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우 샤오춘 / 헤이룽장성 야생동물 보호기관 책임자
"중국에서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흩어져 있는 서식지에서 호랑이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생태 통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서로 다른 서식지 간 개별 교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앞으로 시베리아 호랑이 개체 수 복원도 촉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시베리아 호랑이가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나 서식지를 넓혀갈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