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40% 가까이 오른 전기요금.
특히 올여름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돼 냉방비 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조용준 / 대전 중구
"여름이면 냉방, 특히 에어컨 이런 것들 많이 사용하는데 너무 부담스럽죠. 너무 많이 에너지 비용이 올라서 적정하게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조명은 소등하고,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는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더운 여름 필수품인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이렇게 필터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을 무려 27%나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전기 코드를 뽑고 절전형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도 전기를 절약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냉장고 음식물을 줄여 냉기순환이 잘 되게 하면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철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
"에어컨 온도 1도 높이기, 안 쓰는 조명 끄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이렇게 3가지만 실천해도 하루 1kwh 이상 줄일 수 있고 한 달이면 30kwh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높이고, 끄고, 뽑자' 이 3가지 실천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을 10% 줄이면 3천900원을, 20% 줄이면 9천770원을 요금 절감액과 별개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모바일 앱 '한전:ON'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전 고객센터 123번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노희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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