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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정치·사회 전체 단결돼 있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푸틴, "러 정치·사회 전체 단결돼 있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7.05 11:45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푸틴, "러 정치·사회 전체 단결돼 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발생한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교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
러시아 국민은 반란 사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다며, 러시아 정치권과 사회 전체가 무장 반란 시도에 맞서 단결된 전선을 구축함으로써 조국의 운명에 대한 연대와 책임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습니다. 러시아 정치권과 사회 전체가 무장 반란 시도에 맞서 연합 전선으로 대응하고, 조국의 운명을 위해 단결과 책임감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반란 사태 당시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들이 헌법 질서와 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 지도부의 조치에 지지를 표명해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저는 이 자리를 빌려 헌법 질서와 시민들의 생명, 안보를 수호하는 러시아 지도부의 행동에 지지를 표명한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서방의 제재에 대해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러, 하르키우 미사일 공습
러시아가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하르키우주에 위치한 작은 지역 페르보마이스키의 주거 단지를 공격했는데요.

녹취> 알라 / 페르보마이스키 주민
"폭발음이 들렸어요. 미사일 같았죠. 저는 폭발음이 울렸을 때 우리가 공중으로 던져졌다는 사실만 기억합니다. 그러고 나서 창문이 깨지고, 차들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아직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이번 공격으로 건물과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으며, 약 2천 명의 아파트 주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생후 3개월 된 영아도 있었습니다.

녹취> 안톤 호리호프 / 페르보마이스키 관계자
"우리는 이것이 미사일 공격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웃의 절반 이상이 더 이상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파편에 맞아 다친 사람도 많고, 중상자도 있습니다."

현재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7~9월 엘니뇨 발생 가능성 90%"
세계기상기구 WMO는 현재 엘니뇨가 발달하는 상태로 볼 때, 7~9월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은 90%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엘니뇨는 열대 중동 태평양의 엘니뇨, 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번 전망은 5월부다 엘니뇨 발생 확률은 10%p 높여 잡은 수치입니다.

녹취> 윌프란 오키아 / 세계기상기구 지역기후예측담당 책임자
"우리가 미래를 내다볼 때, 이 현상의 진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엘니뇨가 우세할 가능성이 90%가 될 것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번에 엘니뇨가 발생하면 강도가 최소 중간급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또 엘니뇨는 지구 온도를 높이는 데 일조해, 엘니뇨가 시작되면 세계 각지에서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극심한 더위가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 오키아 / 세계기상기구 지역기후예측담당 책임자
"우리가 깨달은 바는, 2023년에서 2027년 사이에 엘니뇨와 인위적인 온난화 현상에 의해 기온이 1.5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엘니뇨가 경제,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국 정부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뉴욕, 핫도그 먹기 대회 열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데요.
미국 뉴욕에서는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핫도그 먹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1972년부터 매년 개최됐는데요.
올해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고, 수만 명의 관중들이 야외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참가자들을 응원했습니다.

녹취> 조지 시어 / 핫도그 먹기 대회 주최자
"자,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경쟁을 위해 먹는 사람들을 평가하고 인증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곳에는 예선전에서 우승하거나 이전에 전국 1위를 차지했던 대부분의 식객들이 있죠."

이 대회에서는 10분 안에 가장 많은 핫도그를 먹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무려 39개의 핫도그를 먹은 미키 수도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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