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오랫 동안 얼어붙었던 한일 양국 관계가 빠르게 풀리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에는 수출 규제 갈등도 마무리됐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런 훈풍을 타고 한일 양국의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협력에 나설 전망입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재개된 한일 양국.
지난달 27일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를 복원하며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도 마무리 됐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지난달 27일)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돼서 무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징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양국의 수출 길이 해소되자 양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가 한 자리에 모여 제조업과 금융,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국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장관은 한일 경제협력 방향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도 제안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이번 포럼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스그룹 특별고문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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