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모레까지 최고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됐는데요.
그동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연이은 폭우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진안에는 사람 몸보다 더 거대한 크기의 낙석이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지난 11일, 부산에서 하천 범람으로 실종된 60대 여성의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 또 한 번 물폭탄이 쏟아집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녹취>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앞으로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30~8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에 따라 지역적으로 호우특보가 강화, 더 확대 발표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만큼 시설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모레(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과 전북에는 4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도 300㎜가량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수도권에도 250mm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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