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의 연휴에 여행 계획 잡은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숙박 할인부터 전국 곳곳의 무료 박물관 탐방까지, 알뜰 여행팁을 김찬규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까지 장장 엿새간 이어지는 연휴.
바쁜 일상 속 찾아온 긴 휴식에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한상훈 / 충북 청주시
"모처럼 가족들하고 길게 소소하게 시간을 보낼 생각입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와 여행을 계획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아 / 경기 포천시
"연휴가 굉장히 길어서 그 김에 아이와 함께 이곳저곳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행 떠나기 좋은 황금연휴, 정부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열고 여행경비를 지원합니다.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5만 원이 넘는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됩니다.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도 진행됩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명당 한 장의 쿠폰을 받을 수 있고 당일 10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준비한 수량 30만 장이 선착순으로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되고 기간 내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 / chan9yu@korea.kr
"전국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18곳도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열고 시민을 맞이합니다."
추석 연휴 국립박물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를 비롯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문화생활로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현지 / 국립청주박물관 홍보팀장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전국의 14개 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휴 기간 청와대에서 열리는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전통공연,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할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풍요로운 추석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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