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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맹국과 통화···우크라 지원 약속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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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맹국과 통화···우크라 지원 약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04 11:37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동맹국과 통화···우크라 지원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유럽과 캐나다, 일본 등 주요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국과의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지속적 공조 방침에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대통령은 다른 모든 지도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기간 동안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탄약과 무기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고,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복구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자국 영토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탄약과 무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계속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될 겨울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편 이날 통화 이후 각국 정상들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정상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나이지리아, 불법 정유 현장서 폭발
현지시간 3일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연료를 얻기 위한 주민들의 불법 정유 도중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 이바 지역의 보안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3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운 좋게 2명이 현장에서 죽음을 피했지만 오늘 아침 병원에서 사망해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루푸스 웰레켐 / 나이지리아 이바 지역 보안 책임자
"이번 폭발 사고는 35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오늘 우리는 추가로 2명이 병원에서 사망해 총 사망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니제르강 삼각주는 석유가 풍부해 연료를 팔아 돈을 벌려는 주민들이 송유관에서 석유를 빼내 불법으로 정유하는 사례가 종종 적발되는데요.
드럼통에 원유를 넣고 가열하는 방식의 불법 정유는 이번 사고처럼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인 발표
현지시간 3일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노벨 물리학상은 초미시 세계 연구의 새 장을 연 프랑스와 헝가리 출신 연구자 3인이 차지했는데요.
이들은 100경분의 1초에 해당하는 찰나를 포착할 수 있는 빛, '아토초 펄스' 생성법을 찾아냈습니다.

녹취> 한스 엘레그렌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석좌교수인 피에르 아고스티니, 독일 루드비히 막시말리안대 양자광학연구소의 페렌츠 크러우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안 륄리에 교수에게 공동 수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물질 내 전자동역학 연구를 위해 2초 단위의 아토초 펄스 생성 실험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이 중 프랑스 출신 안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는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노벨상 수상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녹취> 안 륄리에 /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 사이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여성 과학자의 수가 적은 분야인 물리학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했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들이 연구한 '아토초 펄스'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더불어 난치병으로 꼽히는 유전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데에도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104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브 도전
미국에서는 104세의 나이인 백발의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는 104세 도로시 호프너는 약 4,100m 상공에서 지상으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호프너는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한 채 뛰어내린 지 약 7분 만에 지상에 안착했습니다.

녹취> 도로시 호프너 /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지구를 느끼는 것은 정말 멋진 기분입니다. 정말 예뻤죠. 일요일은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저 이래에 있는 모든 푸른 잔디들, 멋졌습니다."

호프너가 안전하게 착륙하자 착륙 지점 인근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용기 있게 도전한 그녀에게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는데요.
호프너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고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로시 호프너 /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그것은 훌륭했고, 저는 매우 즐겼습니다. 제가 말한 것처럼 저는 나이를 먹어가는 것뿐입니다. 정말 늙은 것이 아니라, 단지 나이를 먹어가는 것뿐이죠."

성공적으로 스카이다이브를 마친 호프너는 이제 기네스북 등재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에는 열기구 탑승에 첫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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