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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산가족의 날···뇌 속에 칩이?!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제1회 이산가족의 날···뇌 속에 칩이?! [S&News]

등록일 : 2023.10.04 11:38

이리나 기자>
# 이산가족의 날
전쟁이 끝나고 분단으로 생이별을 한 뒤 30년이 지나서야 만난 가족.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아픔과 상처가 이들의 눈물을 통해 절절히 드러나는데요.
7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산가족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산가족의 고통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3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는데요.
개정안에 따르면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지원 근거도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바로 올해부터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죠.
날짜는 매년 추석 이틀 전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습니다.
지난 2021년 실시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 이산가족 기념일 희망 날짜로 응답자의 43.4%가 추석 전전날을 꼽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매년 이맘때면 이산가족의 날의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70여 년 전 남과 북의 분단으로 발생한 이산가족만 약 천만 명.
현재 전국 남북 이산가족 생존자는 불과 4만 천여 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산가족의 날 만큼은 우리 모두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헤아리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디지털 질서 정립
검은 연기에 휩싸인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
유명 명품 브랜드의 패딩을 착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이 두 사진 모두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알고 보니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가짜 이미지였습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첨단 기술과 인간의 공존 영역에서 크고 작은 쟁점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물론 기술 덕에 정말 빨라지고 편리해지는 것도 있지만, 지나친 기술 의존과 오남용으로 오히려 자유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열린 유엔총회와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5대 원칙을 제시하고 조만간 전문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5대 원칙을 보면,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 균등에 더해 안전한 디지털 사회와 자율과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 촉진 등 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렇게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에 나서는 것은 자유와 연대 정신을 디지털 분야로 확장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설명인데요.
디지털 기술 발전의 과도기에 적절한 규범과 질서가 세워진다면, 현명하고 바람직한 기술 진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뇌 임플란트
원숭이가 컴퓨터 화면 속 게임에 한창입니다.
오른손으로는 조이스틱을 움직이며 화면 속에서 통통 튀는 공을 이리저리 받아내는데요.
실제로는 조이스틱은 아무런 관련이 없이 게임을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거냐고요?
원숭이 뇌 속에 심어진 컴퓨터 칩이 원숭이가 조이스틱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뇌파를 잡아내 컴퓨터로 신호를 전달하고, 컴퓨터는 이 신호를 받아 게임을 실행시키는 원리죠.
실제로는 생각만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건데요.
테슬라 CEO이자 뇌 신경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 실험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이제 사람에게로 향하고 있는데요.
최근 미 FDA의 승인을 받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뇌에 칩을 심는 이른바 뇌 임플란트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해 루게릭병이나 신체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 참가자로 모집한다는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 시험은 뇌에 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 칩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초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좀 무시무시 하기도 한데요.
이를 두고 안전성은 물론 윤리적 논란도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공상과학영화 같은 일이 펼쳐질지 아니면 미완에 그칠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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