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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D-100···한국은행 CBDC 테스트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D-100···한국은행 CBDC 테스트 [S&News]

등록일 : 2023.10.12 11:33

이리나 기자>
# 청소년 동계올림픽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지난주 우리나라로 도착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데요.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동계 청소년 올림픽입니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80여 개국에서 만 15세에서 18세 이하 청소년 선수 약 2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죠.
쇼트트랙과 피겨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 스키 등 15종목에 달하는 경기가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에서 분산돼 펼쳐지는데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처음 열려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역사는 그리 길진 않지만, 역대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현재 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은 적지 않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는 2012 인스부르크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 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금메달을, 2020 로잔 대회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유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 주목을 받았죠.
이번에는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유망주들이 맘 편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CBDC
중앙은행과 디지털 화폐를 합친 용어인 'CBDC'.
쉽게 말해 비트코인과 같이 민간 가상화폐와 달리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말하는데요.
각국의 중앙은행의 협력을 돕는 국제기구인 BIS에 따르면 전 세계 90% 이상의 중앙은행들이 CBDC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정부도 CBDC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과 정부는 CBDC의 활용성에 대한 본격 실험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우선 일반인에게 직접 발행하지 않고 먼저 은행 간 거래에서 실험해 본다는 계획입니다.
자금이체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기관용 CBDC를 은행에 발행하고, 은행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토큰'을 발행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요.
한국은행은 예금 토큰을 활용하면 기존 예금이나 다른 지급수단에 비해 즉각적인 대금 수령과 효율적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BDC 네트워크상에서 은행의 예금 토큰은 언제든지 일반 예금으로 전환될 수 있고, 지금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실제로 돈이 들어오기까지 3일 가량의 정산 기간이 걸리지만 예금 토큰이 상용화되면 결제 시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거죠.
한국은행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테스트도 내년 말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약 24개국 이상이 CBDC를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미래 통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 우주 쓰레기
미국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주 쓰레기를 방치 한 기업에 우리 돈으로 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미국의 위성방송 기업인 디시 네트워크가 2002년 발사한 에코스타-7 위성을 제대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채 방치 했기 때문인데요.
원래 이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3만6천㎞ 높이에 있는 정지 궤도로 발사됐는데요.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2012년 이 위성을 다른 위성과 출동 위험이 없는 3백㎞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켜 폐기한다는 회사의 계획을 승인했지만 디시 네트워크는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충분한 연료를 남겨두지 않았고, 결국 원래 활동 영역에서 더 높은 궤도에 멈춘 채 우주 쓰레기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유럽 우주국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방치된 우주 쓰레기는 약 70만 개.
문제는 이런 우주 쓰레기는 초속 7㎞ 이상의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은 물론 국제우주정거장과 충돌할 경우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건데요.
게다가 지구로 추락할 우려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우주 궤도 청소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처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처치 곤란의 우주 쓰레기가 줄어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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