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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부터 우선 도입한 뒤 2028년까지 모든 교과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 김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앞으로 수학은 수준별 맞춤형 교육,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 교육이 강화됩니다.
정보 교과에는 코딩 실습 교육이 포함됩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오는 2025년 영어와 수학, 정보 교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든 교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지난 6월)
"그야말로 학습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고 그런 큰 변화가 시작되면 우리가 그동안 난제 중의 난제로 생각했던 입시 문제라든가 사교육 문제 같은 것들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규모 국가 건설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골자로 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 평택 등 인근 산단과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속도와 타이밍입니다. 관계부처에서는 기반시설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등 필요한 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에 위치한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계획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를 포함해 국무회의에서는 법률안 1건과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7건, 법률공포안 42건이 의결됐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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