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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4일간 휴전 합의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하마스, 4일간 휴전 합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1.22 17:50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하마스, 4일간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현지시간 22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충돌이 발생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인데요.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현지시간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하루에 10여 명씩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울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들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길라드 / 실종자 친척
"모든 사람들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을 거예요. 아이들과 여자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가겠다며 교전 중지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우리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때까지는 계속 싸움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마스 측은 성명을 통해 4일간의 휴전 사실을 확인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이스라엘이 군용 차량의 이동을 비롯해 가자지구 전역에서의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페루, 미라 5구 발견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는 미라 5구가 발견됐는데요.
이 미라는 약 1천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페루 수도 리마의 한 프로 축구팀 훈련장 근처 언덕에서 밧줄로 꽁꽁 묶인 미라가 발견됐는데요.
발견된 미라는 총 5구로, 미성년자 넷, 성인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언덕에 쌓였던 8톤 가량의 쓰레기를 들어내자 이 유적들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잉카 문명도 들어서기 전인 천 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이스 / 페루 고고학자
"우리는 미라 5구를 발견했습니다. 네 개의 미라는 분명 어린아이들이고, 그중 세 개는 직물로 덮여 있었어요. 나머지 두 개는 해골 형태입니다. 이 미라들은 1천 년 전 만들어진 것이고 잉카 이전인 이키마 시대 문화를 보여줍니다."

아울러 그만큼 고고학적 가치가 가득하며, 앞으로 이 유적들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독성 거품 속 '차트 푸자'
인도에서는 힌두교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차트 푸자' 축제가 열렸는데요.
힌두교인들은 히뿌연 독성 거품 사이에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힌두교도들은 매년 11월 태양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축제 '차트 푸자'를 맞아 성스러운 야무나 강에서 가정과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며 기도를 올리는데요.
올해도 강에 몸을 담그며 기도하고, 강물을 마시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이 강을 자세히 보면, 희뿌연 거품이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요.
이 거품은 각종 오폐수가 섞이며 생긴 유독 물질로, 전문가들은 암모니아와 인산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수난다 / 인도 주민
"우리에게 이보다 더 큰 축제는 없지만, 우리는 이 오염된 야무나 강에서 의식을 치러야 합니다. 속수무책이고 다른 조치를 취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힌두교도들은 전통을 지키며 기도를 올렸는데요.
전통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우리 몸에 유해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홍콩의 겨울왕국
더운 나라 홍콩에 차디찬 겨울왕국이 찾아왔는데요.
홍콩의 디즈니랜드에서는 세계 최초로 겨울왕국 테마랜드를 개장했습니다.
홍콩에 안나와 엘사의 고향인 겨울왕국 '아델렌'이 재현됐습니다.
월트디즈니는 겨울왕국 개봉 10주년을 맞아 홍콩 디즈니랜드에 테마랜드 '겨울왕국 세상'을 조성했는데요.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살던 아델렌 마을과 성의 모습, 분수 등이 그대로 조성됐고,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프 등 겨울왕국 속 인기 캐릭터들이 테마랜드 곳곳을 누볐습니다.

녹취> 조쉬 다마 /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회장
"이 장소가 홍콩 사람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팬들이 이 공간을 좋아할 것이라고 믿어요."

이밖에도 아델렌 왕국의 전망을 보여주는 놀이기구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개장일인 현지시간 20일 홍콩 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겨울왕국을 즐겼다고 합니다.

녹취> 타나베 / 디즈니랜드 방문객
"올해 영화 겨울왕국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억에 남는 날에 세계 최초의 '겨울왕국'을 방문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행복한 여름, 눈의 날을 맞이하세요."

많은 방문객들이 멋진 풍경 속에서 환상적인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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