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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성탄절 가자지구 공습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군, 성탄절 가자지구 공습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2.26 18:22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성탄절 가자지구 공습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성탄절에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하루 새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성탄절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하루 사이에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희생자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또 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사 / 가자지구 주민
"잠을 자는 동안 커튼과 벽들이 무너져 내려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둠 속에서 어린 아들을 만지려고 손을 뻗었지만 아이 대신 돌무더기가 있었습니다."

녹취> 가자지구 주민
"무더기 아래에서 발견된 사람들은 모두 어린 아이들과 여자들입니다. 수배자도 없고, 군인과 관련된 사람도 없습니다. 평화로운 사람들이 공격을 받았죠."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을 통해,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미국 플로리다, '나이트 가든' 투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열대 식물원에서는 해가 진 뒤 펼쳐지는 '나이트 가든'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137년 된 지혜의 나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형형색색 조명을 띄고 있는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페어차일드 열대 식물원입니다.
최근 이곳에서는 해가 진 뒤 정원을 둘러보는 '나이트 가든'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여러 식물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거대한 크기의 나무 '아치'입니다.
이 나무는 137년 된 나무로, 눈코입이 달려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질문을 하면 137년 세월의 지혜가 담긴 대답도 해준다고 해 '지혜의 나무'로도 불리는데요.

녹취> 다니엘 우 / 페어차일드 열대 식물원 매니저
"아치, 즉 말하는 나무는 우리의 명물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질문을 아치에게 물어볼 수 있어요. 그는 모든 답을 가지고 있죠. 여러분이 돌아다니는 동안 많은 농담도 들을 수 있고요. 분명 여러분이 나이트 가든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해의 끝자락, 이곳에 방문해 그간의 고민거리를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태국, 산타 코끼리 등장
이번에는 태국으로 가봅니다.
태국의 한 학교에 산타 코끼리들이 등장했는데요.
코끼리들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했습니다.
태국 아유타야의 한 초등학교에 코끼리 다섯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거대한 코끼리들은 산타 복장을 한 채 아이들과 인사했는데요.
코끼리들은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긴 코로 아이들에게 선물과 풍선도 나눠줬습니다.

녹취> 카윈티다 / 태국 초등학생
"저는 이 선물들을 코끼리들한테 받았어요. 코끼리들이 선물들을 가져다주었는데 이 선물들을 동생에게 주고 싶어요. 매우 행복해요."

녹취> 우라사야 / 태국 초등학생
"코끼리들이 조금 무서웠지만 정말 신났어요. 코끼리들은 크지만 재미있어요."

이 코끼리 산타들은 20년째 초등학교에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오고 있는데요.
평소 동물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랍니다.

4. 인도, 전통 춤 '라스' 공연
인도의 한 해안 도시 드와르카에서는 5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춤 '라스'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인도의 전통 춤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벌판 위에 수많은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 붉은 점들의 정체는 바로 사람입니다.
인도 구자라트의 해안 도시 드와르카에서는 5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춤 '라스'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3만 7천 명의 댄서들은 인도의 전통 의상인 주황색 사리를 입고 동심원을 이루며 군무를 선보였습니다.
춤을 통해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를 경배하고,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는데요.

녹취> 인도 댄서
"우리의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며, 우리 모두가 능력을 가지고, 단결하고, 건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광활한 대지 위에서 장엄한 공연을 펼친 모든 댄서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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