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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영국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2.06 17:30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영국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왕은 공개 활동을 잠시 중단하지만, 국가 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왕실은 현지시간 5일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됐고,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왕실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다만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왕은 치료를 위해 공개 활동을 잠시 중단하지만, 문서 작업과 사적 회의를 포함해 국가 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은 계속할 예정인데요.
리시 수낵 총리와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 등도 국왕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린지 호일 / 영국 하원의장
"오늘 밤 뉴스에 이어 우리 모두는 그(국왕)에게 성공적인 치료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편 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는데요.
또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암으로 영향받는 이들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2. 미국 캘리포니아, 폭풍우 피해 확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강한 폭풍우가 덮쳤는데요.
폭풍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산이나 언덕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와 국지적인 산사태로 주택들이 파손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는 폭풍우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는데요.
아울러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에도 허리케인급 폭풍이 불어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폴 / 캘리포니아 주민
"사실 이곳은 제 집이에요. 아들이 길 건너편에 살고 있는데, 빨리 이곳에서 나가야 한다며 문을 두드리며 내려왔죠."

녹취> 아르텐 / 캘리포니아 주민
"확실히 정말 강렬합니다. 여기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보면 확실히 더욱 강렬해 보이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LA 지방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수분이 유입되고 대기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매우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며, 폭풍은 6일까지 이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3. 멕시코, 용 의상 콘테스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용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대사관과 협업해 아주 특별한 대회를 개최했는데요.
각양각색 용 의상을 차려입은 참가자들로 가득한 용 의상 콘테스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용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용의 해를 맞아 '용 의상 콘테스트'를 개최했는데요.
이 대회는 멕시코 주재 중국 대사관과 멕시코시티가 용의 해를 기념해 함께 개최한 대회입니다.
동양의 전통적인 문화와 멕시코 현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가 조성됐는데요.

녹취> 알렉시스 / 대회 참가자
"제 의상은 중국 장군의 의상인데, 친구가 용의 해라고 해서 용으로 디자인했어요."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이나 폐자전거를 활용해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에게는 가산점도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용 의상 콘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도 접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4. 에스토니아, 사우나 마라톤 대회
에스토니아에서는 추운 겨울을 아주 특별하게 만끽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추운 겨울, 사우나를 하며 거리를 달리는 일명 사우나 마라톤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에서는 추운 겨울, 독특하게 사우나를 즐기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작은 마을 오테파에서 열린 '유럽 사우나 마라톤 대회'에는 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는데요.
이 축제는 에스토니아의 사우나 문화를 알리고 춥고 긴 북유럽 겨울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습식 사우나부터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 크레인에 매달린 사우나까지 다양한 사우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4명이 한 팀을 이뤄 코스 곳곳에 설치된 사우나 18곳을 가장 빨리 통과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녹취> 니콜라이스 / 대회 참가자
"정말 훌륭하고 또 훌륭합니다. 우리는 가야 할 사우나가 많이 있는데요. 정말 굉장하고 또 굉장합니다."

녹취> 마누엘 / 대회 참가자
"사우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며, 더위와 추위, 재미를 즐길 수 있어요. 또 맥주와 사우나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과 즐거움을 누리는 북쪽 지역의 방식은 정말 좋네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수영복이나 개성이 넘치는 복장을 착용한 채 눈밭을 내달렸고, 중간 중간 사우나 속에서 몸을 녹이며 대회를 즐겼는데요.
참가자들의 열정만큼이나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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