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군은 일치단결해 북한의 책동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학군장교 임관식
(장소: 육군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
윤석열 대통령이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계했습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학군장교들을 향해 우리 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격려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 임관식에 참석한 사실을 소개하며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학군 후보생으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법의 핵심가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된다며, 확고한 가치관과 안보관으로 무장해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예 선진 강군으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 모두가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학군사관후보생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한 후보생에게 우등상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또, 군모 던지기 등 졸업 퍼포먼스가 끝난 뒤엔 임관 학군장교들 자리로 찾아가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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