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의 국립대 의대 교수 정원은 1천2백여 명.
정부가 2027년까지 의대 교수를 1천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의사와 의대 교수를 함께 증원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거점 국립대병원을 서울의 빅5 병원에 버금가는 대형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국립대병원이 지역에 역량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을 막는 방파제 역할도 할 것입니다."
정부는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각 권역에 응급의료상황실을 3월에 조기 개소합니다.
상황실은 중증과 위급 환자가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전공의 공백으로 인력난을 겪는 상급종합병원에는 3월 중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파견합니다.
대형병원에는 전공의를 대신할 대체인력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군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은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까지 진료를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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