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또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 주도형 경제로 우리나라의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실현 불가능한 경제 성장률로 국민을 선동하기 보다는 경제 체질을 개선해 투명하고 탄탄한 경제 환경을 만들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진국 진입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환경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경제를 보다 더 좀 근본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계량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책임 있는 자세이지만 어떻게 보면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자세일 수도 있다. 차라리 경제 환경을 이렇게 개선하겠다. 그 다음에 경제 체질을 이렇게 바꾸어 나가겠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제조업으로는 더 이상 국민소득 3만 달러, 4만 달러로 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경제 체질 변화의 중심으로 참여정부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우리가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이라는 그런 정책을 내세우고 거기에 위원회까지 따로 만들어서 꾸준히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노동력 중심의 ‘요소 투입형 경제’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의 체질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러한 체질 변화를 위한 참여 정부의 경제 정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체결된 한미 FTA 또한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선 도덕적, 정치적 이념 문제만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에 비준동의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미 FTA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가 크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