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의사 업무 일부를 분담하는 진료지원간호사가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됩니다.
병원마다 실시하던 이들에 대한 교육훈련도 이달부터 대한간호협회가 맡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의료 현장에서 의사 업무 일부를 분담하는 진료지원간호사는 총 9천여 명입니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자 정부는 앞서 진료지원간호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지난 8일)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약 9천 명의 진료지원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약 2천7백 명이 추가로 충원될 예정입니다."
진료지원간호사 증원과 함께 병원별로 실시하던 교육훈련은 이달부터 대한간호협회가 맡게 됩니다.
오는 18일부터 시범 교육이 실시되는데, 협회는 추후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첫 배치를 앞두고 있거나 경력 1년 미만인 간호사에게는 24시간의 교육이 제공됩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 또한 8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응급실 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 또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종합병원에 입원한 일반 환자와 중환자실 환자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11일 기준 5명 늘었습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404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55.4%로 집계됐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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