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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서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테헤란서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5.23 17:36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테헤란서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포함해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2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란 당국이 임시 공휴일로 선포한 현지시간 22일, 수도 테헤란에서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기리는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직접 장례 예배를 집전하고, 이란 국기와 초상화로 장식된 관들을 앞에 놓고 추모 기도를 했는데요.
또 장례식이 치러진 테헤란대학교를 중심으로 시내 도로와 광장에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운집했습니다.

녹취> 테헤란 시민
"라이시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녹취> 테헤란 시민
"우리는 그가 영향력이 있고, 열심히 일했다고 느낍니다. 저는 아직도 매우 슬프고,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테헤란에서 금요 대예배가 열리는 대형 종교 시설인 모살라에서 약 50개국 대표단이 자리한 가운데 장례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라이시 대통령의 시신은 장례 일정 마지막날인 현지시간 23일 남호라산주 비르잔드로 운구됐다가, 정오에 맞춰 라이시 대통령의 고향인 마슈하드로 옮겨져 이맘 알리 레자 영모에 매장될 예정입니다.

2.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
미국 중서부 곳곳에서 잇달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토네이도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초기 조사 결과, 중서부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에서 풍속이 시속 219~265km인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역에 큰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인구 약 2천 명의 마을 그린필드는 이 토네이도로 하룻밤 새 대다수의 집과 나무, 자동차들이 파괴되면서 거의 폐허가 된 상황입니다.
또 그린필드 지역을 휩쓸고 간 토네이도를 비롯해 전날 아이오와주에서는 최소 18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녹취> 킴 레이놀즈 / 아이오와 주지사
"이곳에는 많은 잔해 속 더 많은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끔찍하죠. 실제로 보기 전에는 묘사하기가 어려워요, 참상입니다."

아울러 미국 아이오와주 당국은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하고 최소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알렉스 딘클라 / 아이오와주 경찰
"슬프게도, 우리는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3. 존 레넌 기타, 경매 등장
전설적인 로큰롤 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사용했던 기타가 경매에 나왔는데요.
이 기타의 경매가는 무려 8억에서 1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기타는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1960년대 사용했던 12현 기타인데요.
1965년에 발매된 앨범 '헬프' 녹음을 위해 사용됐다가 사라진 뒤 최근 영국의 한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됐습니다.
미국의 경매업체인 줄리엔 옥션은 오는 29일과 30일 미국 뉴욕의 하드록 카페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기타를 경매에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기타의 경매가격은 6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녹취> 마틴 놀란 / 줄리엔 옥션 관계자
"우리는 50년 이상 분실됐던 존 레넌의 유명한 후테나니 모델 기타, 12현 기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다락방에서 발견됐죠. 정말 놀랍습니다."

또 이번 경매에는 존 레넌의 기타를 비롯해 로큰롤 역사 속에서 사용됐던 1000여 개의 악기와 의상, 부품 등이 나올 계획인데요.
일부 예술가들은 이번 경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모래 위 참전용사의 모습
2차 세계대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변 모래 위에 당시 희생된 참전용사 80명의 모습을 새겼습니다.
총을 든 군인들이 모래 위에 그려져 있는 이곳은 영국 남부 브로드스테어스의 한 해변인데요.
영국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당시 희생됐던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기획됐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펼친 대규모 상륙작전으로, 연합군 승리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만큼 서방국들은 이날을 주요 기념일로 여기는데요.
당시 상륙작전을 위해 영국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군인 80명의 실루엣을 모래 위에 새겼습니다.

녹취> 마커스 존스 / 모래 작품 기획 책임자
"우리는 80년 전 6월 6일 상륙작전 디데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80명의 병사들을 한 명씩 묘사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유가족들은 이 모래 작품을 보며 가족을 기억했는데요.
한편 다음달 6일 영국 노르망디 기념관에서는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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