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한 폐광산에서, 전기차 등 폐배터리의 핵심광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환원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이 발견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이 미생물 3종을 발견한 뒤, 최근 금속자원 추출·분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북대·군산대 연구진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의 재료 물질을 미생물이 활성화된 용액에서 침출했더니, 핵심광물인 리튬·니켈·망간· 코발트가 95% 이상 분리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미생물 3종은 애시디싸이오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2종과 페로액시디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1종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친환경적인 '바이오침출' 관련 특허로 출원하고 실증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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