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재난문자가 전국에 발송되면서, 진동을 느끼지 못한 먼 지역 주민까지 불안감을 느꼈다는 민원이 제기됐는데요.
앞으로는 지역별 흔들림과 피해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진도' 기반으로 지진재난문자를 송출합니다.
기존에는 진도와 관계없이 특정 반경을 기준으로 발송했다면, 이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또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한 지진은 '긴급 재난 문자'를, 위험도가 낮은 지진은 '안전 안내 문자'를 전송할 예정입니다.
전국에 문자를 송출하는 지진 규모는 기존 4.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상향됐는데요.
일본 등 국외에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경우, 해당 시군구에 안전 안내 문자가 송출됩니다.
기상청은 지진문자 송출 기준 개선으로 국민들의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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