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는 정부포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한국노총 유재섭 부위원장 등 모두 204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승아 기자>
여의도에 있는 한 사무실.
아침부터 회의 준비로 분주한 유재섭씨는 올해의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잡니다.
사무실 책상 한 켠에 있는 훈장 때문인지 유씨의 얼굴엔 이름모를 묵직한 책임감이 감돕니다.
유씨는 LG전자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LG전자의 무 분규 노사상생 문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한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02년부터는 한국노총 수석 부위원장으로 한국노총의 사회 개혁적 노동운동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Q1. LG전자의 독창적인 `노경문화`는 무엇이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Q2. 5년 전인 2002년부터는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Q3.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현주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텐데, 앞으로 우리 노사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바람이 있다면?
이처럼 정부는 지난 30일‘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습니다.
노사협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노조 간부와 근로자, 사용자 등 모두 204명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근로자의 날을 통해 근로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 부위원장과 삼익THK㈜ 심갑보 부회장이 수상했습니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삼양제넥스 김덕용 반장과 서울경기항운노조 허상 위원장,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 임학규 이사장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이밖에 동탑,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6명과 7명이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은 77명, 국무총리 표창은 81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번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을 계기로 일선 현장에서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조간부, 사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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