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을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올 2분기 -0.2%까지 떨어졌던 경제 성장률이 3분기 0.1% 성장하며 성장 흐름을 회복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천859달러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대만 역시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3만3천234달러로 일본을 역전했습니다.
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고,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1%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앞서 8월에 예상한 0.5%보다 0.4%p 낮은 수준이지만 2분기 역성장 충격에서 한 분기 만에 벗어났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습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늘었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습니다.
내수의 경우 민간 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수출 경기 흐름으로 봤을 때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3/4분기 실적에서는 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와서 수출 쪽에서 전망과 실적치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고요."
한편, 기업경기조사 결과 10월 전산업 기업 심리지수는 전월대비 0.9%p 상승한 92.1을 기록했습니다.
기업 심리지수는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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