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특위 논의에 다시 참여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오늘 있었던 중대본 회의 내용,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회의
(장소: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단 뜻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들을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착실히 추진하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조 장관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대책을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위 논의에 다시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달 말 지역 2차병원 활성화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개혁과제들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의료개혁특위 논의 등으로 이어가겠다"면서,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 등의 과제도 구체화해 나가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계절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데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임산부,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계시는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 예방접종을 집중 독려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밖에 수련병원 전공의 1년차 모집 상황과 관련해 지원자에게 지원 철회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등 전공의의 지원 의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말 예정이었던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 발표는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상황이지만,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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